별내 장어의 꿈 [맛집#3]

삼일절 오후 모처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별내 장어의 꿈에 다녀왔습니다. 별내 풍천장어 맛집으로 유명한 장어 꿈에서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와서 포스팅 남깁니다.

 별내 맛집이 모여있는 장어의 꿈

■ 민물장어를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어의 꿈은 별내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스테이크 나인과 오드리와 함께 맛집 타운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스테이크 나인을 한 번 찾아볼까 합니다.

■ 오후 1시 반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석이네요. 식당 오른쪽에 보시는 뒤편 오르막에 또 다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바쁘신지 없으셨네요. 도착 시 차들이 많다면 바로 입구로 들어와 우측으로 올라가셔서 넉넉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식당 앞 주차장은 만석

■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 식당 안에 들어가시면 먼저 위에 보이는 곳에 이름을 적어주세요. 차례가 오면 이름을 불러주고 냉장고에 있는 장어를 골라 계산하고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이름을 적은지 15분 정도 후 입장했습니다.

■ 식당 상차림 및 추가메뉴는 나갈 때 계산하시면 됩니다.

■ 오늘 장어 가격은 싯가로 1kg 35,000원입니다. (손질 후 600g), 저희는 장인어른이 두 팩이나 쏘셨습니다. 손질 무게 약 2.1kg 125,000원이 살짝 넘네요. 다른곳 보다 kg당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니 가성비가 좋은 집입니다.

■ 판매하는 모든 장어는 국내산 토종장어 "자포니카 장어"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풍천장어 맛있게 굽기

■ 식당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2층에도 식당이 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상차림은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추가로 더 드실 분은 입구 쪽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명이나물, 부추 무침, 생강, 쌈장, 겉절이 등을 적절히 곁들이시면 느끼함을 덜 느끼실 겁니다. 매운 고추는 셀프인데 가위로 잘라서 쌈에 넣어 먹으니 아주 좋더군요. 

■ 상차림 비는 1인 4,000원 초등생은 2,000원입니다.

■ 장어 맛있게 굽는 법

■ 오늘은 장인어른께서 장어 굽는 법을 정독하시고 맛의 연금술사로 변신!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장어를 먹게 해주셨네요. 굽는 법 중 뒤집어서 흰 살 부분을 구울 때 실제로는 2분 30초 정도 구우시고 두 판 째일때는(숯이 약해져 있으므로) 3분보다 더 구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맛의 연금술사님께서 구워 주시는 데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 먹다 보니 장어의 힘인지 숯불의 열기 때문인지 상당히 후덥지근해졌습니다. 그럴 줄 알고 점퍼 안에 반팔입고 가서 다행이었습니다.

3의 향연

■ 노릇노릇 잘 구워서인지 어른 넷에 아이 한 명해서 2kg 넘게 먹었는데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멜론 맛, 초코 맛, 딸기 맛, 바닐라 맛 각각 1,000원입니다.

마지막 디저트 우리 아들 찬조 출연

 별내를 넘어 남양주 장어맛집

두번째 방문인데 역시 가성비가 아주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몸이 허해질 때 다시 한번 찾아 몸보신해야겠습니다. 근처에 계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셔도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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