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고기집 화포식당 [맛집#2]

만사형통/맛집&여행|2019. 2. 25. 14:08

노원역을 지나다니다 심심치 않게 지나쳤던 화포식당을 가족과 함께 찾았습니다. 체인점이지만 지점마다 맛과 서비스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맛있게 먹고 리뷰 남깁니다.



노원역 화포식당


 비워 보였던 식당 안? 성업 중

■ 노원역의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화포식당은 지나다니다 보면 자리가 한두 자리 비워 보였기에 줄 서서 먹는 집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타 다른 화포식당들도 인기가 좋지만 피크시간 외에는 같겠더니 했죠. 그런데 들어가 보니 지하철 입구 방향은 후문 격이고 이면도로 쪽이 정문이었습니다. 당연히 대기 줄도 여기였고요. 웨이팅은 토요일 저녁 8시 기준 20분 정도였고 저희가 들어간 후에도 손님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장사 잘되네요~!


화포식당 목살




■ 가게 개시 시간은 오전 11시이고 마감은 새벽 5~6시까지 한다네요. 웨이팅 시에 미리 주문을 받아 자리에 들어갈 때 고기와 반찬 모두 차려져 있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맛, 서비스 ★★★★☆

■ 저희 테이블의 서버분은 아주머니분이셨는데 상당히 친절하셨습니다. 아이에게나 저희에게 모두 친절하셨고 고기도 타거나 덜 익지 않고 잘 구워주셨습니다. 요즘 그릴링 마스터라는 말이 유행하던데 정말 마스터다우시게 서비스해주셨어요.


삼겹살 2인분 목살 2인분삼겹살 2인분 목살 2인분


■ 맛은 제가 가보았던 종각점보다는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1인분 180g 1,5000원인 숙성 통 삼겹살과 통 목살 스테이크를 각각 2인분씩 먹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네요. 이런류의 고깃집으로 유명한 역삼 돝고기 506이나 바류식당에서 먹을 때 느꼈던 목살의 육즙이 터지는 듯한 느낌까지만 못 받았지만 훌륭한 맛집이었습니다.


화포식당 국물맑은 국물


■ 화포식당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죠. 맑은 국물을 줍니다. 이 집은 내용물이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게, 조개,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칼칼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사이드 반찬도 훌륭.

 ■ 와이프님께서는 상추 무침이 아주 맛있다고 야단이었습니다. 파무침이나 명이나물도 나오고 찍어 먹으라고 나오는 와사비, 젓갈, 소금 등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목살은 소금이나 멜젓에 찍어 먹고 삼겹살에는 와사비를 올려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정성껏 싸준 명이나물 큰 거에 이거저거 넣은 쌈은 상당히 짰습니다. 뭐든지 적당히 찍어 먹어야겠죠. ㅎㅎ


멜젓 와사비 소금


 오랜만의 고깃집 가족나들이

오랜만에 바깥에서 고깃집을 방문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아쉬움 없이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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