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참치박사 포장 [맛집#1]
참치회는 부위마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참치회를 아주 좋아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직접 썰어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노원에서 가장 오래된 참치집 중 하나이자 인기 있는 가게인 노원 참치 박사 2호점에서 참치를 포장해왔습니다.
노원 참치 박사
정식 상호는 참치박사 2호점인데 1호점은 검색해도 나오지 않네요. 제가 노원에서 여기저기 참치 집을 다녀도 보고 배달해서도 먹어봤는데 결국 참치박사가 참치 부위별 구성이나 해동 면에서 1, 2등을 다투는 집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노원에 와서 참치박사로 참치를 시작해서 여러 가게를 다녀보고 다시 참치박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홀에서 드시거나 포장해서 드시는 거나 둘 다 괜찮은 느낌을 받는 집입니다. 여기는 아직 배달은 하고 있지 않으니 저처럼 포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도착 10분 전에 미리 전화하면 바로 받아가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치 포장
■ 오늘은 기본 27,000원 메뉴입니다. 메카도로부터 눈다랑어 부위로 이뤄져 있습니다. 저처럼 조금 가벼운 맛을 원하신다면 기본이나 그 위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참다랑어 뱃살과 같은 녹진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55,000원 메뉴 정도를 추천해 드립니다. 양은 둘이 먹기 좋은 양입니다.
■ 저는 가마살 안쪽, 붉은 아가미 살도 좋아하고 머릿살(두육살) 부위도 좋아합니다. 여기는 기본 구성에 이 부위들도 많이 줘서 만족하며 먹을 수 있습니다.
■ 해동이 적당해서 먹는 내내 식감을 유지해줍니다. 개인적으로 황새치 뱃살(메카도로)는 너무 흐물흐물해지면 맛이 별로인데 다른 집과 비교해서 해동 실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이드
■ 사이드로 나오는 튀김과 샐러드, 백김치도 맛있습니다. 새우튀김은 최근에 조금 바뀐 거 같네요. 예전에는 새우모양이 좀 더 있던거 같은데요.
■ 노원에는 참치&스시도 나쁘지 않고 배달 업체 중에는 수락산 가람참치도 가성비 있는 집입니다. 다음에 이 집들에 대한 글도 한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참치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까?
■ 날씨가 춥지 않은 경우 포장을 해서 드신다면 집에 도착해서 냉동실에 10분 정도 넣어두셨다가 드셔보세요. 흐물흐물해진 참치회보다는 적당히 차가운 회가 더 식감이 좋습니다.
■ 처음부터 김에 싸 드시지 마세요. 참치회 맛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처음엔 그냥 와사비만 찍어 먹고 그다음엔 간장과 무순을 곁들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분들은 그냥 소금에만 찍어 드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김에 싸 먹는 것은 예전 기름치들이 성행할 때 그 느끼한 맛을 감추기 위해 내놓기 시작했다죠.
■ 원래 생선회는 흰살생선을 먼저 먹으라고 얘기를 하는데 참치회는 빨간 부위부터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흰 살 부위가 오히려 기름져서 자칫하면 초반에 물려버릴 수 있습니다.
■ 저는 기름진 부위는 그냥 와사비에 찍어 음미하거나 백김치에 싸서 먹기도 합니다. 그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머릿살이나 붉은 부위는 기름장에 찍어 먹고 가끔 김에 싸서 먹을 때는 단무지를 넣고 한쪽에는 기름장, 다른 쪽은 간장을 찍어 먹습니다. 이렇게 먹어야 느끼한 맛을 약간 잡아줘서 끝까지 참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맛있게 먹기 방법을 한번 고민해보세요.
마무리
■ 오늘은 노원 참치 박사 2호점 참치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참치는 정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네요. 집이 가까우신 분들은 여기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기회가 나면 다른 가성비 좋은 집들도 소개하겠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거나 초보 블로거의 성장기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공감♥ 버튼은 꾹 눌러주세요!
수정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사형통 > 맛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더드림 딸기체험농장 (13) | 2019.03.18 |
---|---|
토다이 중계점[상품권 중복 할인] (2) | 2019.03.07 |
송재만참치 수락산역점 배달 참치 (0) | 2019.03.03 |
별내 장어의 꿈 [맛집#3] (3) | 2019.03.01 |
노원역 고기집 화포식당 [맛집#2] (0) | 201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