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간단 리뷰 및 약 스포[설날 문화생활]

건강한 아빠|2019. 2. 5. 19:22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명품 조연들이 총집합한 영화 극한직업을 재미있게 보고 왔다. 한국 영화 특유의 신파 결말에 의존하지 않고 닥공 닥치고 유머에 올인한 영화여서 영화 내내 웃을 수 있었다.



극한직업 포스터


 시작은 경운기? 초중반부터 쉴 새 없는 티키타카

1000만을 향해 가는 요즘 핫한 그 영화. 극한직업을 상봉 CGV에서 보고 왔다.


영화표 예매


■ 영화는 실적이 없이 치이기만 하는 마약반치킨집에서 잠복하게 되면서 진행된다. 커뮤니티에서 시작하자마자 3초 만에 터져서 영화 내내 뒤집어진다고 했는데 초반 10분간은 '흠.. 내가 이상한가? 뭔가 웃음이 타이밍이 털털거리는 경운기 같다고 해야 할 까 웃길 듯 말 듯한 좀 애매한 그것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치킨집으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주 조연 배우들의 티키타카, 애드립의 향연이 불꽃처럼 터지면서 초반 나의 우려는 기우로 밝혀졌다.

■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류승룡의 단연 압권인 깨알 표정 연기였고 가장 의외로 터진 부분은 막내 형사 공명의 중후반 약 빤 연기였다. 마 형사 역으로 나온 진선규는 전작 범죄 도시보다도 한층 물오른 연기를 보여줬고 나머지 이하늬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등 조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다.

■ 다만 중간에 신하균 조직과의 접점을 좀 억지스럽게 이어나갔다는 점과 스토리 전개가 약간 늘어졌다는 부분이 아쉬웠지만, 감독이 이병헌이었던 만큼 확실히 웃음에 올인해서 집중도 있게 영화를 봤던 것 같다.

■ 이 정도 완성도면 후속작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상봉 북스리브로와 니뽕 내뽕


쇼핑몰 디자인책


■ 와이프와 오랜만에 데이트라 서점가서 쇼핑몰 관련 포토샵 책도 찾아보았다. 여러 책을 찾아보다가 가장 쉽고 디자인 시안이 이쁜 책을 구매했다.

3차원 개미집3차원 개미집


■ 3차원 개미집이라고 개미 생태에 대한 체험 장난감도 있었다. 개미들이 땅속에서 집짓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아들이 조금 더 크면 사줄까한다.


아버님 선물카카오 직쏘 퍼즐


■ 요건 아버님 드릴 카카오 퍼즐. 아버님이 퍼즐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하나 구매했다. 처갓댁에서 맞춰보니 그림 없는 하얀 부분이 많아 오히려 난이도도 있고 재미있었다.


니뽕내뽕니뽕내뽕

■ 처가댁으로 돌아가기 전에 와이프가 칼칼한 게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니뽕내뽕. 와이프는 차뽕(불맛 나는 짬뽕) 매운맛 1단계, 나는 로뽕(로제 짬뽕)을 주문했다. 차뽕은 맛있긴 했는데 순한 맛이라 내 입엔 별로. 로뽕은 요즘 계속 음식 조절해서 느끼한 게 당겨서 먹어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평타 이상인 듯. 


 마무리

오랜만에 와이프랑 영화도 보고 둘만의 외식을 마치고 치킨 두 마리와 함께 아들이 있는 처가댁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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