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의 원인과 극복하는 법

건강한 정보모으기|2019. 3. 8. 10:26

몸이 피곤한데도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거나 새벽이 돼서야 잠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힘들게 잠이 들어도 자다 깨기를 반복해 수면의 질은 바닥일 수밖에 없는데요. 원인을 찾아보고 치료방법, 자가 극복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불면증


 불면증 원인과 증상

■ 단순히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불면증(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새벽에 잠들어서 오후가 돼서야 일어난다면 이건 단순히 잘못된 생활 패턴으로 인한 늦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낮 동안에도 각성 상태를 유지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불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불면증의 원인

    • 불규칙한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 신체 리듬이 깨진 경우.
    • 잠자기 전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반복적인 정신적인 노이로제
    • 커피를 과다하게 마시거나 지나친 카페인과 니코틴 섭취
    • 성격적으로 걱정이 많고 예민한 경우에 위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겹치는 경우(이건 제가 해당되는 듯)
    • 희귀한 경우인 유전병인 가족성 불면증이 있지만, 이는 세계적으로 40여 가족밖에 없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

불면증 증상

불면증 주요 증상
    • 기본적으로 잠이 쉽게 들지 않고 각성 상태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 수면 중 깨는 경우 다시 잠자리에 들기 힘듭니다.
    •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기억력, 집중력이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 낮 동안에도 피곤하지만 잠이 오지 않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불면증 진단과 치료

■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간한 자료의 "2013년 개정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에 의하면 불면증 증상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 발생하고 3개월 넘게 지속될 경우 불면 장애로 진단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 국제 수면 의학회 분류에 따르면 불면증을 3개월 기준으로 만성 불면증단기 불면증으로 나누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차적인 원인을 감별 진단하는 것이 최우선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증상에 대한 상세한 문진과 발생 시기, 지속시간, 수면 시간, 잠자리 환경, 코골이나 하지 불안 증상 동반 여부 등의 수면력의 파악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낮 동안의 증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병원을 찾아 내과, 신경과, 정신과 질환이 있는지도 문진해야 합니다.




■ 불면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불면증의 치료 또한 유발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 가장 흔한 원인은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과 질환이며,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 수면 무호흡증에 의한 불면증은 지속적인 양압 공급이나 수술적 치료 시행이 필요합니다.
    • 하지 불안 증후군에 의한 불면증은 철분제와 같은 약물로 치료하며 이 경우 수면제 처방 같은 별도 치료 없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 미국수면의학회의 따르면 개별적인 표준 치료방법으로 자극조절요법, 이완훈련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약물적 치료의 경우 연령, 동반 질환과 부작용 등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대한 신경과학회 불면증의 임상적 측면)


 불면증 자가 극복하는 법

■ 불면증이 의심되는 초기에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불면증 스마트폰


초기 불면증 자가 극복 방법

    • 잠자기 직전 핸드폰, 컴퓨터, TV 등의 사용을 피합니다.
    •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요가나 명상 같은 이완 요법을 병행합니다.
    • 수면 전 심한 운동은 피하고 최소 1시간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 오미자차와 대추차, 국화차 등 불면증에 좋은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무리

자기 전의 스마트 기기의 사용을 피하시고 양질의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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